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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2010년8월19일 - 열매들

by 황새2 2010. 8. 20.

 고추가 태양초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지루한 8월 여름장마가 지나가고 햇님이 보입니다.

집안에 있던 고추를 햇볕에 말리고 있습니다.

왼쪽, 가운데에 있는 것은 4차 수확 고추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2차3차 수확 고추입니다.

말라가는 정도가 눈으로 차이가 많이 나지요?  

 대추도 햇살을 받아 익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붉은 색을 띄기 시작하는 놈도 생기고 있으며, 밭에서 일하다가 하나씩 따먹는 나의 간식이 되어 줄 것입니다.

대추, 단단하면서도 단맛이 가득 퍼지는 색다른 맛... 생과가 너무 맛입니다.

 같은 밭에 같은 관리로 키운 것들인데 한놈은 이렇게 많이 열려서 가지가 쳐저서 문제인데... 

 또 다른 나무는 열렸던 열매도 다 털어내고 몸집만 2배로 키우고 있네요. 내년을 위해서인지 문제가 있는 것인지 답좀 주세요. 

 조롱박도 스스로 나와 자라 열매를 매달고...

 배는 봉지 속에서 익어가고...

 산사과는 앵두보다 약간 큰 사과를 이렇게 매달고 익기를 기다리는 8월의 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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