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꿈의 과일인 무화과를 키우기 위한 몸부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 시내에서는 큰 무화과 나무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곳 청도는 무화과가 동해로 가지가 계속 죽어버리니 열매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계속 구입하고 죽이고를 반복 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집 안방 아래 가장 따뜻한 곳에 무화과를 심고, 겨울 동안에는 큰 비닐 봉지로 간이 하우스, 아니 바람막이를 만들어 월동을 시켰는데,
그 결과 늦게 자란 가지는 동해를 입어 말라 죽었지만, 나무의 중간 정도는 조금 늦rl는 하지만, 새로운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즉 월동에 절반은 성공했다는 사실입니다.
작년에 저가 한 보온은 아주 단순하게 큰 비닐 봉지를 한겹씌운 것이 전부이니, 올해는 봉지를 2겹 정도로 하면 더 확실하게 월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쪽 잔 가지를 땅에 휘묻이 해두었더니, 뿌리가 나고 새잎도 자라서 분주하여 2 그루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이 무화과는 총 3그루로 늘어났습니다.
사진은 끝 가지만 동해로 마르고 가지 중간부터는 새순이 나와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최대 목표는 이 나무에 올해 열매가 매달리게 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잘 키우면 키도 두배로 자랄 것이고 열매도 열리면 꿈이 절반 정도는 실현되는 것이겠지요?
작년에 한 일 가운데 또 다른 한가지가 시골에서 뿌리만 살아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또 다른 무화과를 겨울 동안에도 죽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노지 월동을 포기하고 최초로 무화과를 화분에 심어서 온실에 두었습니다.
그 결과 무화과 나무가 끝순도 동해를 입지 않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일단은 화분 월동은 완벽하게 성공한 것이지요.
그러나 화분이라는 한계가 있으니 앞으로 성장이 어떻게 될련지 모르니, 올해 한해는 지켜보고 다른 방법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이 놈도 올해 자라면서 열매가 열렸으면 합니다.
꿈이 현실로 실현되기 위해서...
다음은 무슨 나무인가 하셨지요?
하얀꽃이 피어 있는 키가 조금 큰 이놈이...
감귤입니다.
제주도에서 나는 귤이지요.
탱자나무에 접목하여 키우는 놈으로 현재 수령은 약 8년 정도 된 놈이며, 화분에서 키우니 몇개의 감귤만 매달립니다.
열매는 먹어도 되지만, 수량이 적으니 그냥 관상으로 보다가 말라 버립니다.
지금 꽃이 피고 있으니 올해도 몇개는 열릴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것은 둥글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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