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꽃을 본 나무입니다.
작년에도 2그루를 사서 심었는데 말라서 죽어 잎도 보지 못해서
올해 다시 도전한 놈인데, 분으로 배달되어 상당히 튼튼한 놈으로 100% 활착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한 나무는 아직도 처음 상태 그대로이니 죽을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그 중 한나무가 살아서 꽃을 보입니다.
가지가 여러개인데 2가지만 살아서 꽃을 피웠습니다.
이름은 팥꽃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잎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작은 가지가 꽃을 피우니,
잘 활착하면 내년에는 더 많은 꽃을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자생종이라고 하니, 월동도 잘 했으면 하고, 빨리 자라서 봄에 보라색 꽃을 볼 수가 있었으면 합니다.
거의 기억으로 봄에 보라색 꽃을 피우는 나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니,
다른 꽃 보다는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