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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딸기 수확 - 2012년 첫번째 열매 수확

by 황새2 2012. 5. 16.

작지만 올해 첫 수확한 명품 딸기랍니다.

이유는 저가 직접 기른 딸기이고, 또 명품 유기그릇에 담겨져 있으니...

올해는 딸기의 일부는 긴 화분에 옮겨서 키워봤습니다.

원래는 가을에 이식을 해야 하는데, 손이 모자라서 초봄에 화분에 옮겨 심은 것인데,

거름을 많이 넣으면 딸기의 크기가 어떨가 실험해 보기위한 것입니다.

 

현재 익는 속도는 비슷하며, 열매도 별로 커지지 않았습니다.

품종이 나쁜 것인지, 아니면 이식이 너무 늦어져 차이가 생기지 않았는지 구분이 안됩니다.

하지만, 한가지 좋은 점은 딸기가 흙에 묻히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마 딸기 다음으로 익을 후보 과일이 이놈이 아닌가 합니다.

보리수(보리똥) 열매,

개량 보리똥은 토종에 비해서 열매의 크기가 4배 정도 더 큽니다.

익는 시기도 거의 비슷하며, 맛도 비슷한데, 과일이 더 크니 먹기가 수월합니다.

따라서 토종 보리수는 제거 대상 목록에 올랐는데...

생존력이 너무 강해서 제거가 안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봄에 꽃을 피웠던 자두 종류도 열매가 제법 커졌습니다.

앞으로 한달 뒤에는 익는 놈도 생기니 등치가 커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사진은 피자두라는 것입니다.

익으면 과육에서 피가 떨어지지요.

얼굴을 드러내고 주인이 보아주기를 기다리는 배입니다.

지금 이 크기에 적당히 적과를 하면서 봉지 씌우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성장 기간이 긴 배는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벌레의 공격으로 썩어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빨리 봉지를 하면 성공률 70% 정도, 늦어지면 50% 이하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작은 열매를 잘못 다루면 꼭지가 부러져 봉지 씌우기가 힘이듭니다.

 

올해 사과는 꽃은 그런대로 왔는데, 열매로 크지 않고 거의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수정이 안되어서 그럴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저의 과수원에는 올해 사과는 흉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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