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풍경

도화가 피다 - 무릉도원

by 황새2 2014. 4. 7.

 

이제 많은 꽃들이 자리바꿈을 합니다.

매화는 완전히 다시 나목이 되었고, 목련은 큰 꽃잎을 아래에 소북히 떨구고..

 

하지만 또 다른 꽃들이 피어나지요.

복숭화꽃입니다.

복숭화꽃은 봄이 무르익어갈때 꽃을 피우니 야외에서 꽃향기를 맏을 수 있고, 또 꽃색 중에서는 가장 아름답지 않나 합니다.

그래서 무릉도원이라는 말도 생겼을 것이고...

 

색상은 분홍에 가까우며, 사진처럼 잎이 조금 나온 상태에서 꽃이 핍니다. 

자두꽃입니다.

꽃색은 흔하게 볼 수 없는 연초록이 있는 흰색입니다.

또 향기가 그런대로 많이 납니다.

 

아마 산앵두라는 놈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두보다 꽃도 적은 편이고 열매도 적습니다.

 

뿌리로 번식이 잘되며, 나무도 아주 크게 자라지 않습니다.

꽃색은 저가 가장 좋아하는 연분홍 치마입니다.

 

명자나무 꽃입니다.

붉은 색상이 촌스럽지 않고 아름답습니다.

 

조팝나무도 온통 흰색입니다.

가는 줄기에 빈곳 없이 온통 꽃이니 꽃 방망이로 보입니다.

 

조금 있으면 옆에 있는 꽃복숭화?도 붉은 색으로 불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래쪽에서 올려다 보는 풍경입니다.

 

토종벌은 전부 없어지고정리 못한  빈통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집옆 개울을 위에서 아래로 바라 보는 풍경입니다.

즉 윗밭과 아래밭이 연결되는 곳이지요.

 

산쪽은 개나리, 집쪽은 녹차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폭포가 있고 더 아래쪽은 아직 복구 못한 무너진 축대가 보입니다.

 

이제 시들어가는 목련입니다.

아침에 보는 느낌과 저녁에 보는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

 

아래  텃밭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입니다.

큰 두나무가 꽃으로 덮혀 있습니다.

주홍색은 피자두이고, 흰색은 검은 자두입니다.

 

자목련도 만개가 되어갑니다.

보통 목련이 일찍 피면 새들이 날아와서 꽃잎을 쪼아 놓는데,

올해는 모든 꽃들이 한꺼번에 피니 피해 보는 꽃잎이 적습니다.

 

사진을 보니 꽃이 지고나면, 내년을 위해서 키 낮추기와 함께 전정을 해야겠습니다. 

 

우리집 들어오는 입구를 지키고 있는 벗나무입니다.

일반 벗이 아니고 꽃색이 다른 놈이지요.

 

색다른 색상이라서 멀리서도 이놈은 눈에 들어옵니다.

 

시골집 들어가는 입구의 풍경입니다.

이 색다른 벗나무가 지금쯤은 시골집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지요. 

 

2주일 전에는 오른쪽의 매화가 저를 반겼고,

지금은 이 벗꽃이며,

또 다음에는 봄 꽃나무 중에서는 가장 늦게 피는 주차장에 있는 산벗을 만날 수가 있겠습니다.

 

'시골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가 다르게 변신은 계속되고...  (0) 2014.04.10
텃밭 풍경: 거름의 차이  (0) 2014.04.08
정열의 꽃, 튜립이 피다.  (0) 2014.04.03
노지 블루베리 꽃이 피다  (0) 2014.04.03
봄의 축복: 다음 차례 꽃들  (0)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