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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블루베리 꽃 모습

by 황새2 2014. 4. 14.

 

조금 깜찍한 모양을 한 꽃이 있습니다.

초롱을 매달은 작은 꽃,

블루베리꽃입니다.

 

블루베리는 한 겨울부터 조금씩 자랐는데,

정작 꽃은 오랜 시간을 거쳐서 지금에야 피기 시작합니다.

나름 현재의 일기를 속으로 셈하였다가 자식들이 충분히 안전한 시기에 꽃을 피우는 인내심이 강한 나무로 보입니다.

 

블루베리는 너무나 많은 품종이 있어서, 사실 품종 구분이 잘 안되고 또 가짜도 많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특징들을 기록해 두었다가 몰라베리의 품종을 알아내는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품종을 구분하는데, 필요한 것이 꽃, 잎, 나무색, 열매, 그리고 낙엽 등이지요.

 

그중 하나인 꽃의 색상과 모양을 정리해봅니다. 

스파르탄입니다. 

꽃색이 처음부터 흰색이고, 항아리가 적고 동그란 모양입니다.

 

이놈도 스파르탄입니다.

 

이놈은 버클리입니다.

꽃색은 이놈도 흰색이지만, 크기가 조금 크고 더 길게 생겼습니다.

 

두 품종은 북부종이라서 겨울에는 잎이 전부 떨어집니다.

 

이놈은 저가 7년 이상 키워온 선샤인이라는 놈입니다.

남부종이며, 따라서 겨울에도 아주 춥지만 않으면 잎이 살아 있습니다.

현재 보이는 잎은 작년 잎입니다.

 

꽃색은 완전히 디릅니다.

어린적에는 완전 분홍입니다.

 

이놈도 선샤인입니다.

햇살을 강하게 받으면 더 붉은 빛이 강합니다.

꽃이 피어도 붉은기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이곳에서 가장 성장이 잘 되고 열매도 많이 열리는 놈입니다.

또 꺽꽂이도 잘 되어 번식도 용이합니다.

 

미스티라는 놈입니다.

선쌰인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잎이 더 크고, 또 꽃눈도 둥글게 더 크게 나옵니다.

 

꽃색은 붉은기가 차이가 많이 나지요.

아주 약한 분홍입니다.

 

같은 미스티입니다.

 

몰라?베리1  입니다.

그런데 꽃 모양과 색으로는 버클리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놈은 낙엽이 아주 늦게 됩니다. 

 

몰라?베리2 입니다.

앞의 것과 같은 품종일 수 있으나, 구분이 확실하지 않으니 아직은 몰라베리입니다. 

앞으로 나무와 사진에 번호를 븥혀 기록을 해야 잊어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몰라3베리3 입니다.

이놈은 또 꽃색이 조금 다르지요.

연분홍이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몰라?베리4 입니다.

아마 위 품종과 같은 놈일 것입니다.

 

이렇게 몰라베리 중에 오닐이라는 품종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저는 구분을 못합니다.

그리고 아직 4종류의 나무가 더 있는데, 꽃눈이 확실해지면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블랙커렌트도 잎을 내여 왕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이놈은 땅이 꼭 산성일 필요는 없는 놈이라서 바로 노지에 심어도 되는데...

아직 심을 위치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놈의 특징은 8월 들어가면 이미 낙엽이 되어 잎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봄까지 기다립니다.

이런 현상이 저가 잘못 키워인지, 아니면 이곳이 너무 더워서 더위를 먹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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