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도 중순이 되었으니, 진정 봄이 왔지요.
그리고 봄과 함께 찾아온 식욕~~
이제 추위가 가셨으니, 야외에서 숫불 피워 고기와 함께 야체를 먹을 수 있는 계절이 왔습니다.
곰취입니다.
시골에서 키우는 야체는 상추류, 양상추
이놈은 이식한 놈이라서 아직 조금 더 자라야 하고...
씨앗뿌린 본밭에 있는 알이 들어가는 양상추와 상추류도 수확을 하고...
취나물이라고 사진을 찍었는데,
(취나물은 붉은 색이 있으며, 줄기가 대가 굵게 올라옵니다)
자세히 보니 참취나물과 섞여서 구분이 잘 안되는 초롱꽃.
이놈도 어린 지금은 나물로 먹으면 맛이 있지요.
잎당귀
이른 봄부터 잎을 보이더니, 지금은 많이 자랐습니다.
일반 취나물은 어린 잎과 줄기에 붉은기가 있는데, 완전히 초록색만 가지는 놈도 있으며,
이놈은 울릉도 취나물이라고 하네요.
지기님이 나눔해주신 눈개승마입니다.
작년에 꽃과 열매가 생겼는데...
자생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뿌리는 죽지 않고 더 튼튼해졌습니다.
울릉도 전호나물,
나물로 먹으면 가장 단맛이 많이 나는 놈입니다.
현재 자생이 되어 4나무가 여러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두릅인데, 다른 곳은 수확도 하던데...
이곳은 아직 먹을 크기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만 2일 뒤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자라는 속도가 눈에 보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나머지도 전부 따서 정리해야겠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먹었던 시금치도 절반은 밭을 비우는 의미에서 정리 수확을 하고 ...
마지막을 향해가는 온실 안 야체들.
한낮에는 기온이 40도를 넘기 때문에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상추류는 녹아버리고,
그러니 온실은 점차 패농으로 향해갑니다.
아직 최저 기온을 믿을 수 없으니, 그 동안 온실에서 잎이 나서 자라버린 무화과 등의 몇 종류의 나무는
아직 그대로 남아 있으면, 최저 기온이 안정 단계로 들어가는 4월 말이나 5월초에 밖으로 꺼내놀 예정입니다.
저녁은 봄을 즐기면서 야외에서 야체와 삼겹살로 해결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이제 너무 더워서 낮에는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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