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꽃이 필 준비를 합니다.
사과꽃은 봄의 끝을 알리는 꽃입니다.
올해는 다른 꽃들은 이른 더위로 모두 한꺼번에 순서 없이 피었습니다.
그러나 약간 늦게 꽃을 피우는 사과나무는 예년과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참고로 이 나무가 작년에 꽃을 매단 일자가 2013년 4월 15일 입니다.
만 2일 뒤의 모습입니다.
아직 다른 가지는 그대로인데, 이 성질 급한 가지는 벌써 꽃을 피웠습니다.
계절은 인간이 보기에는 조금 앞서거니 뒤지거나 하지만,
조금도 오차없이 다가오지요.
작년에는 딸기꽃이 피고 서리가 내려 잘라던 열매가 검게 썩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박도 충분히 뿌려 주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꽃이 많이 피고 잎도 싱싱하고...
분명 앞으로 딸기가 피해를 입을 만한 추위는 없을 것 같으니,
올해는 딸기 대박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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