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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풍경

온실 보온 - 물통을 만들다

by 황새2 2017. 1. 12.


요즈음 유리온실 보온 설비 보강 및 만들기를 하고 있습니다.


즉 유리온실의 뼈대가 전부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져 있어 아무래도 열손실이 많은 것 같아서,

또 2중 유리이지만 유리를 통한 열손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또 부주의로 유리가 파손되면 골치가 아프니,

북쪽 측면의 유리는 그 위에 다시 투명 락산을 덮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러니 단열을 위해서 지저분하게 덮어 두었던 스치로폼 쪼가리가 정리되니 보기에 한결 깨끗해 보입니다.

따라서 자주 보는 저도 즐겁고, 또 누가 와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 들어가야할 일은 2017년안으로 마무리 하자가 하나씩 진행되고 있는 것이지요.

(2018년이 되면 백수가 되니, 돈 들어가는 일은 올해 안으로 전부 마무리 해야합니다.)


그 중 하나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온실 온도 유지이고, 이를 위해서 연구해왔던 것을 마무리 하는 일도 포함됩니다.

즉 물통을 이용한 온도 유지 장치인데...

물량이 조금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적당한 물통을 찾아 보았지만 만나지 못했습니다.


공간 활용을 위해서는 4각형이 좋고, 만들기 쉬우려면 원통이 좋고...

결국은 영구적인 방법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돈을 조금 들이더라도 더는 손대지 않으려면 또 스탠이 유리하다고...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원통, 즉 용접이 가장 적은 방법을 택하고, 또 물량은 가장 많게.

시중에서 나오는 원판 240cm 짜리를 통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재료를 버리는것이 적다고 결론 내리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러니 지름이 약 78cm 원통이 만들어 졌습니다. 높이는 120인가 기억이 가물.  중요한 것은 물량으로 600리터 가량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놈을 온실안에 넣어야 하고 또 땅을 파고 절반 쯤은 묻어야 하는데...

첫째가 온실 문짝 크기와 거의 비슷... 들어갈지 안들어갈지가 불확실.(미리 고민 못한 복병 발생. 흑 흑)

안되면 두짝 문을 전부 빼야하는데... 또 큰 일거리 입니다.


그러니 일은 벌렸지만, 혼자 할 수 없는 무거운 것을 들어서 내리고 넣고 땅 파서 묻어야 하니 과연 이 일도 언제 마루리가 될지 기약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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