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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수확물들

by 황새2 2017. 8. 21.

 

요즈음 3일만에 얻어지는 것들입니다.

오이는 15개 이상, 고추는 한 바구니 정도, 호박은 5개 정도

 

그러니 먹는 량보다는 수확하는 량이 많으니...

의무적으로 먹어야 합니다.

 

올해 양파는 흉작이라서 대다수가 등치가 적습니다.

그래도 수량으로는 많으니... 

 

끝물 블루베리입니다.

6월 하순부터 시작해서 8월 중순까지 수확을 합니다.

그러니 한달반 정도 1주일에 2번씩 수확을 했습니다.

따라서 요즈음은 초심의 기쁨은 사라지고 수확하는 것도 일거리가 되었고, 특히 폭염에는 중노동입니다. 

 

올해는 김치 냉장고 1개를 전부 냉동고로 만들어 블루베리 저장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넘치는 것은 물기만 증발 시켜서 병조림하고...

 

블루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많다고 하니, 건강을 위해서 매일 대략 200g 정도를 의무적으로 먹고는 있는데,

쥬스로 마시는 것은 한계도 있고 맛도 별로이고...

저가 찾은 방법은 1차 물기만 조금 증발시킨 병조림 블루베리를 우유에 타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많이 먹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요즈음 수확해서 먹고 있는 못난이 배들입니다.

이 배는 일찍 맛이 들어서 좋은데... 보관은 안되는 품종입니다. 그러니 매일 2개씩 따서 먹고 있습니다.

 

사과도 이런 모양입니다.

일부 맛이 들기 시작했는데... 상해가는 것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지금 바로 나오는 열매들을 버리지 않고 먹으려고 하다가 보니, 밥은 줄이고 과일만 먹게 됩니다. 

그러니 웰빙은 맞는데, 먹는 즐거움이 사라지니 사는 맛이 한가지 줄어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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