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의 텃밭 풍경입니다.
유일하게 홍수 피해가 없는 아래밭입니다.
그래도 홍수로 수로가 막혀서 비가 내리면 더 높은 곳의 물이 넘쳐서 밭으로 들어옵니다.
소나기가 지나고난 직후의 모습입니다.
약 10mm 정도가 내리니 물이 고랑에 고입니다.
면적은 300평이 조금 넘습니다.
가까이 각 작물을 담아봅니다.
야콘입니다.
어디가 더 잘되나 비교해 보려고, 윗밭과 아랫밭 두 곳에 심었습니다.
이제 우거져서 풀은 걱정안해도됩니다.
7월18일 장날 모종을 구입해서 심은 마디오이입니다.
총 6개를 심었는데, 2개는 밑둥을 잘라서 죽고, 현재 4개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암꽃이 피고 오이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안자라던 생강입니다.
이제 대가 여러개 올라온 놈도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를 것입니다.
울금 입니다.
성장 모드로 돌입했습니다.
곧 땅이 보이지 않을 것이며, 저 키와 비슷하게 자랄 것입니다.
뒤는 홍당무입니다.
장마와 더위로 많이 녹아버렸습니다.
옥수수입니다.
이번에는 모든 종류의 씨앗을 한 통에 넣고 마구잡이로 심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옥수수는 저 키보다도 훨씬 더 크게 자랐으며, 이제 열리기 시작합니다.
빨리 열린 몇개는 이미 사라졌는데, 단맛이 더 강하다고 좋아합니다.
이렇게 집단적으로 심으니, 쓰러질 공간도 없어서 관리가 편한 점은 있으나,
너무 밀하게 심어서 열매가 크게 열릴지 의문입니다.
오늘 약 7~8년 만에 심심풀이로 토란을 1 포기 심었습니다.
내년의 씨앗 용도입니다.
토란은 대를 먹는데, 보관이 힘든 토란대 대신에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머우대를 사용하면서 키우기를 중단한 놈인데,
보관하지 않고 먹을 정도만 다시 키워 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동이호박이 30cm 크기로 자랐습니다.
다 자라면 60cm 정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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