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관련

무잎벌레잡이

by 황새2 2011. 9. 1.

 전쟁 중에는 요일과 관계가 없지요?

밭에 심어둔 배추가 저 없이는 1주일도 못 살 것같아서 주중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첨단 무기(돈보기 안경과 핀셋)를 지니고 무잎벌레(배추를 훨씬 더 좋아하는데...)와의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그리고 이기기 위해서 벌건 대낮을 이용했지요.  

 첨단 무기의 위력은 누구도 당해낼 자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밝은 낮에 숨을 곳도 없구요.

그러니 저가 승리할 수 밖에요...

소형 무기보다는 대형 무기가 더 좋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2마리, 또는 3마리도 소탕이 되지요.

 적군의 시체는 호수를 매우고 있습니다.

절대 살아나올 수 없는 기름 호수...

  몇 마리나 될까요?

알아 맞추는 분께 대형무기 하나 드립니다.

 

이렇게 잡으니, 눈에 거의 안보입니다.

그래도 전멸시킬 때까지 전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아니 은신처(배추가 더 자라면 속으로 숨어서 찾기 힘듬)가 만들어지기 전에 완승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복병이 하나 나타났습니다.

양배추잎을 이놈이 먹을까요?

 

답은 예

그래서 전쟁터를 양배추 있는 곳까지 넓혔습니다.

'농사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잎벌레  (0) 2011.10.17
벌레와의 전쟁은 왜 필요한가  (0) 2011.09.19
고추 탄저병에 대하여  (0) 2011.08.27
토마토의 키우기  (0) 2011.08.11
김장김치 용 배추 자리  (0) 201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