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는 요일과 관계가 없지요?
밭에 심어둔 배추가 저 없이는 1주일도 못 살 것같아서 주중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첨단 무기(돈보기 안경과 핀셋)를 지니고 무잎벌레(배추를 훨씬 더 좋아하는데...)와의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그리고 이기기 위해서 벌건 대낮을 이용했지요.
첨단 무기의 위력은 누구도 당해낼 자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밝은 낮에 숨을 곳도 없구요.
그러니 저가 승리할 수 밖에요...
소형 무기보다는 대형 무기가 더 좋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2마리, 또는 3마리도 소탕이 되지요.
적군의 시체는 호수를 매우고 있습니다.
절대 살아나올 수 없는 기름 호수...
몇 마리나 될까요?
알아 맞추는 분께 대형무기 하나 드립니다.
이렇게 잡으니, 눈에 거의 안보입니다.
그래도 전멸시킬 때까지 전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아니 은신처(배추가 더 자라면 속으로 숨어서 찾기 힘듬)가 만들어지기 전에 완승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복병이 하나 나타났습니다.
양배추잎을 이놈이 먹을까요?
답은 예
그래서 전쟁터를 양배추 있는 곳까지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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