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레를 수확했습니다.
둥굴레 뿌리는 덖어서 차로 먹는데, 이번 수확은 꼭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둥글레가 번져서 꽃무릇이 자라는 곳과 둥글레가 자라는 곳이 겹쳐졌습니다.
그러니 어느 하나를 제거해야하는데 그 대상이 된 것이지요.
석산은 아직 꽃대가 삭지 않았는데도 싹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나오는 이 잎으로 올 겨울을 지낼 것이니, 가능한 빨리 이식을 해야겠지요.
둥글레를 뽑아내고 꽃무릇을 포기 나누기를 하니 약 30여 포기가 됩니다.
이제 한번만 더 잘 키우면 더 이상 꽃무릇 욕심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덤으로 생긴 둥글레 뿌리는 깨끗하게 씻어서 1차 건조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잘라서 반 건조, 다시 덖어서 완전 건조.
절차가 맞나 틀리나 잘 모르는데, 남어지 일은 저가 하는 것들이 아니어서 일거리 만들었다고 혼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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