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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커가는 과일들

by 황새2 2019. 6. 27.

 

포도입니다.

올해 포도가 잘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송이가 많이 커져습니다.

이 포도는 대략 15년 이상된 두 그루입니다.

품종은 청포도와 검은 포도 킴벨입니다.

지금 앞쪽으로 보이는 송이는 대부분이 킴벨입니다.  

 

지금 보이는 것은 청포도입니다.

수량으로는 검은 포도보다 2배는 더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2 그루에 총 100 송이도 넘는 량이 매달려 있는데...

저가 욕심이 많아서 그냥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포도를 잘 키우려면, 역시 전정을 잘해야합니다.

포도를 전문적으로 키우는 농장은 한 그루당 10여 송이를 키운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는 5배 이상 더 매달라 두는 것이고, 그러니 온전하게 키워내지 못합니다.

지금이라도 봉지 씌우기를 하면서 절반 정도는 솎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온실에서 잎을 무성하게 키웠던 무화과 입니다.

봄에 온실에서 나와서 해보기를 하는 중인데...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잎이 전부 서서히 말라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죽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다시 새싹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보통 잎은 1차 성장을 했다가 한 동안 멈추어 있는 상태로 유지가 되는데,

온실에서 나온 잎으로는 강한 노지 햇살을 못견디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잎이 수명을 다하고 없어지는 것이며,

대신 매달린 열매는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1달 뒤에는 이른 가을 무화과 열매를 먹을 수 있겠습니다.

 

사진의 아래 보이는 열매는 한라봉입니다.

유독 이놈은 온실 안에서 수정이 잘되었고 또 잎도 그런대로 튼튼하게 나와서 지금 여러개의 열매를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열매는 구아바입니다.

 

모두 온실 안에서 1월경에 열린 것들이니, 노지 보다는 더 빨리 익기 시작할 것입니다.

 

흑노호라는 놈입니다.

10여년전에 총 3그루를 구입하여 키워오고 있는데...

그중 1놈만 겨우 살아 남아서 꽃이 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나무 등치가 작아서인지 열매가 자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니면 이곳 기후와 맞지 않는 것인지...

성질로는 비슷해 보이는 먹굴이라는 덩굴나무도 있는데, 이놉도 등치도 있고 꽃도 엄청 많이 오는데 아직 열매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아로니아입니다.

이놈도 수령이 오래되니 열매가 많이 옵니다.

그러나 생과로는 너무 맛이 없어 먹을 수가 없어서 그냥 방치하고 있지요.


대추가 꽃을 피웁니다. 잘 보면 열매도 보이구요.

이렇게 대추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면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가 되었고 또 여름이 무르 익어 간다는 것이지요.

 

대추는 감나무와 함께 이곳에서 잘 되는 나무입니다.

완전 무농약으로 우리가 먹을 것은 충분히 얻을 수 있지요.

 

역시 온실에서 나온 감귤입니다.

지난 가을에 매달린 열매는 지금 익어가는 중이고,

1~2월에 온실에서 핀 꽃은 거의 전부가 결국은 열매로 성장을 못하고 말라서 떨어지고 몇개만 남아서 자랍니다.

 

앞에 보이는 푸른 열매는 황금향이라고 구입한 것인데,

화분에서 잘 자라고 꽃도 많이 피고 또 열매도 잘 자라고...

다만 익어도 쓴맛이 강해서 먹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네요. 


매실은 이제 익어가기 시작을 했습니다.

청매는 그 동안 너무 많이 담아 두어서 일거리 줄이는 차원에서 포기하고.

익은 매실로 액기스를 담을 생각입니다.


수확한 복분자입니다.

총 2평 정도의 면적에 키우고 있는데, 사진 량의 3배 정도 수확을 했습니다.
이놈도 보관이 안되고 술 담는 것 이외에는 먹는 방법이 없으니, 많아봐야 더는 처리할 방법이 없어 종자 보존 차원에서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가 봄 과일로 공을 드려가면서 키우는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는 총 30여 그루가 있으며, 모두 성목이라서 수확량이 많습니다.

한번 수확할 떄마다 사진의 2배 정도가 되며, 무개로는 5kg 이상이 됩니다.

 

그래서 더는 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 겨울철 전정을 나름 많이 한다고 했는데도...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 상태인 지금 상태에서 보니 역시 너무 많이 매달았습니다.

그러니 수확 일거리가 많은 등치가 작은 열매가 많습니다.

 

앞으로는 가지를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열매 솎기도 해야겠습니다.

한 송이에 너무 많이 매달리면 열매가 작을 뿐만 아니라 안쪽은 늦게 익는 상태가 됩니다.

즉 사진에 보이는 것 같이 붉은 색이 보인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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